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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 (성해련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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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9-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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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밥상은 생존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광림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성해련 의원입니다.

‘장애인 밥상은 생존이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오늘 저는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한 끼의 무게’,
바로 성남시 장애인 식생활 지원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5년 2월 기준, 성남시에는 35,500여명의 등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13,100여명이 중증장애 정도에 해당합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식생활과 영양 관리 분야가 뚜렷한 빈틈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흔히 “밥심으로 산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러나 몇몇의 장애인분들에게는 그 ‘밥심’조차
스스로 준비하기 벅찬게 현실입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68.9%의 복지 실무자가
장애인의 식생활 상태를 ‘나쁘다’에 평가 했으며,
절반 이상이 식사 준비가 타인의 도움 없이는 어렵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영양 정보 부족’, ‘경제적 어려움’, ‘신체적 제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실무자의 97%가 식생활 지원 제도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하고계시는 선배, 동료의원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장애인에게 따뜻한 밥 한 끼는 단순한 음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이며,
오늘을 견디는 힘이자 내일을 살아갈 의지입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을 이유’가 되어주는 작지만 가장 큰 위로입니다.

이에 식생활 지원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삶을 지켜주는 복지 그 이상입니다.

저는 성남시가 다음과 같은 정책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합니다.

첫째, 맞춤형 식생활 지원 서비스 신설입니다.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당뇨식·저염식·연하식 등 건강 상태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락·밑반찬 제공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끼니 해결을 넘어, 장애인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수단입니다.

둘째, 영양 상담과 식생활 교육 병행입니다.
영양사와 연계한 정기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인별
영양 상태를 점검하고 자립적 건강관리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셋째, 지원 대상 확대와 접근성 강화입니다.
복지시설 등 식사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지원 대상과 예산 문제로 한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상자가 언제 식사 배달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로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이에 장애인 가정 식사 배달 서비스를 확장 등의 방법으로
서비스를 확대해야 합니다.

특히 은둔형 장애인 등 제도 밖에 놓여 있는 분들도 놓치지 않도록 
현장 중심 발굴 체계를 강화하여 사회 접근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장애인의 밥상은 단순히 끼니가 아닙니다.
그것은 건강권, 사회권 더 나아가 생명권을 지키는 복지이자,
공동체가 함께하는
성남시의 품격입니다.

‘명품도시 성남’, ‘웃는도시 성남’ 등 성남에 특별한 수식어를 붙이기 전에
 ‘의식주’라는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지켜지는
‘기본적인 성남’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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