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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307회 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 (김윤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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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1-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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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92만 성남시민 여러분,
안광림 부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및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김윤환 의원입니다.

성남시의 보여주기식 행정, 이대로 괜찮습니까?
오늘 저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플러스 조성사업’과 그 추진 방식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업 이름부터 성남시는 청년을 위한다고 했지만, 정작 시민과 청년에게 돌아온 평가가 무엇입니까?
“이번에도 역시나 보여주기식이었다”는 깊은 실망감입니다.

그날, 성남시민과 청년들의 기대는 결국 시민도, 청년도 공감하지 못한 또 한 번의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치부되었습니다.

올해 하반기 성남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일대에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를 조성했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그러나 그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 상대원 근로자, 지역주민, 그리고 청년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또 행정의 보여주기식으로 끝났다.”
“행사 끝나면 다시 원상복귀다.”
이것이 솔직한 민심입니다.

사진 몇 장 찍고, 일부 시설 개선하고, 이벤트 한 번 치른다고 해서 청년이 찾는,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역친화형 하이테크밸리로 발전하겠습니까?
청년 친화라는 이름만 붙었을 뿐, 실질적 변화를 기대하기도, 지속성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사업이었습니다.

성남시는 스스로 되물어야 합니다.
정말 이 사업이 청년을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시장의 치적 홍보를 위한 일회성 행정이었는지 말입니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그런 지역이 아닙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지역입니다.
상대원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위례신사선 개통, 재개발·재정비 촉진, 도심 제조업과 디지털 기업의 공존, AI푸드테크 등 성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런 금쪽같은 지역에, 무한한 경쟁력을 가진 이곳에 가장 필요한 것은 ‘콘텐츠’입니다.

가까운 백화점 지하 1층만 가보더라도 평일임에도 사람으로 바글바글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핵심 콘텐츠는 팝업스토어입니다. 이곳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 호기심이 생겨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그 공간에서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그곳에서의 새로운 경험으로 인한 바이럴마케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그로 인해 사람이 몰리는 그런 순화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상대원 하이테크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획기적이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담아냄으로써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이 오고 싶은 산단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진짜 ‘청년문화특화거리’를 위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많이들 판교의 성공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저는 과감히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상대원은 판교를 넘어 성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실험과 도전이 가능한 지역이다.”

따라서 성남시는 단순히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넘어,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콘텐츠 담아내기’입니다.

첫째, 폐공장을 활용한 청년 문화·창작 공간 조성 예술가 창작소, 실험형 제작소, 청년 기획·창업 공간 등 상대원 성남하이테크밸리만이 할 수 있는 산업문화재생 모델이 필요합니다.

둘째, 청년이 운영하고 청년이 머무는 상권을 조성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재 성남 일부 지역에서 진행되었던 청년 소규모점포 지원사업을 과감하게 성남하이테크밸리에 도입하고, 이를 통해 상권이 스스로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셋째,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상시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전시, 팝업스토어, 기업 협업 콘텐츠 등 주기적인 문화 운영이 가능한 전담 플랫폼이 절실합니다. 이런 실질적 전략이 없이 조형물 몇 개 세우고 행사 한 번 치르는 식으로는 청년도, 기업도, 시민도 돌아보지 않는 거리가 될 뿐입니다.

성남의 발전은 화려한 행사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행정의 지속성, 정책의 진정성, 그리고 시민의 신뢰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상대원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청년과 기업이 머물고, 시민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문화선도산단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늬만 정책이 아닌 실질적 변화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성남시는 그 어떤 사업보다도 현장의 필요와 지속가능한 콘텐츠 마련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성남시는 이제 보여주기식 행정의 틀에서 벗어나, 행사 중심이 아닌 지속가능한 운영체계와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청년과 기업, 시민 모두가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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