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재배농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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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10 18:32본문
광주시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재배농가 현황을 조사한다.
시는 농가의 소득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확보,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로컬푸드 소규모 재배농가 현황을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로컬푸드 매장을 광주시 직영으로 서하리 1개소, 농협 하나로마트 내 숍 인 숍 매장으로 4개소를 운영해 작년 289농가에서 11억9천500만원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신뢰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로컬푸드가 각광받는 건 대량생산, 대량유통이 주도하는 유통구조에서 농산물을 누가 키웠는지 알기 어렵고 수많은 유통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확에서 소비까지 평균 3~6일이 소요되지만 로컬푸드는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농가는 시장에 내놓는 것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자급자족 형태의 소규모 재배 농산물도 로컬푸드에서 판매가 가능해 로컬푸드 관련 농가들의 판로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읍·면·동 및 행정 게시대를 통한 소규모 재배농가를 조사해 지역 내 많은 농가가 로컬푸드 생산 농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신동헌 시장은 “소규모 재배농가 현황을 조사해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규모 재배농가들의 꾸준한 수입원으로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농가 참여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