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과 함께하는 ‘자연자원 플랫폼’ 구축 ..전국 지자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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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2-22 07:20본문
- 오는 3월 자연자원 빅데이터 구축, 환경정책사업 추진 기반자료로 활용
- 맹산제2근린공원에 도심 속 생물 서식공간 자연생태숲 조성도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연자원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3월 본격적으로 자연자원 빅데이터를 구축해 나간다고 2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는 휴대폰 앱을 이용해 시민 누구나 성남시 전역의 자연환경 조사에 직접 참여하고,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후 환경친화 정책사업 추진 기반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데이터 검증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시민 참여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해 나간다.
야탑동에 위치한 맹산제2근린공원엔 자연생태숲을 조성해 도심 속 거점 생물서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2029년까지 훼손된 경작지 등 부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하고,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다구리 등 성남시 깃대종과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 등의 다양한 생물종을 복원해 나간다.
이를 위해 시난 지난해 6월부터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실천형·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 실효성 확보 방안 내용을 담은 맞춤형 5개년(2022~2026년) ‘제2차 성남시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환경교육 선도도시로 명성을 이어 나간다.
이 외에도 ▲ 판교·맹태생태학습원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및 생태체험·전시공간으로 활용 ▲ 분당수서로, 성남대로 등 교통소음저감 추진 방안 마련 ▲ 악취지도 작성 및 저감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원도심 악취개선 방안 마련 ▲ 상대원 1·3동 레미콘공장 재구조화 사업 용역 실시 ▲ 1,570대 315억원 투입 친환경 자동차 및 신재생 에너지 확대 보급 ▲ 성남형 스마트그린센터 구축 등 생태·저탄소·쾌적한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간다.
우한우 환경정책과장은 “환경문제에 ‘나중’이란 없다”며, “생활 속 작은 행동과 실천을 통해 소중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환경복지 도시 성남이 될 수 있게 다양한 환경친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전문>
안녕하세요.
성남시 환경정책과장 우한우입니다.
성남시는 올해 역시 ‘생태도시, 저탄소 도시, 쾌적한 건강도시’3대 목표 아래 자연생태, 자원순환, 기후변화, 대기환경, 공원녹지, 수환경 등 12개 분야 59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갑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성남시 환경정책 통합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환경정책과를 허브로 컨트롤타워를 구축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올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중점 추진사업
◆ 여기는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성남’입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과 함께하는 자연자원 플랫폼을 구축합니다.
시민 누구나 휴대폰 앱을 이용해 성남시 전역의 자연환경 조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후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성남시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자연자원 데이터 검증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홍보를 진행한 후 오는 3월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갑니다.
야탑동에 위치한 맹산제2근린공원에 자연생태숲을 만들어 도심 속 거점 생물서식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9년까지 경작지 등 사람의 활동으로 훼손된 지역들을 중점으로 단계별로 부지를 매입하고,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다구리 등의 성남시 깃대종과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 등의 다양한 생물종을 복원해 나갑니다.
1단계 사업은 2024년까지 경작지 등 훼손지를 우선 매입해 사업부지 내 서식이 확인된 파파리반딧불이, 청딱다구리, 버들치, 하늘다람쥐 등의 생물종들을 복원하고 정착시킵니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의 추진성과를 검토한 후 2029년까지 잔여부지를 매입하고, 완충공간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태평동, 수진동, 수내동 탄천변 일대 습지생태원 3개소 55,600㎡ 부지 역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갑니다.
식물 수정 매개체인 나비와 꿀벌 서식처를 4곳 설치하고, 연꽃류 등의 수생식물도 생태연못 내 약 3,000㎡에 식재해 생물의 다양성을 키워나갑니다. 또한 습지생태원 유휴 부지에 봄철 유채, 가을철 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을 식재한 테마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힐링 휴식공간과 아이들의 생태체험 장소로 활용하겠습니다.
◆ ‘환경교육 선도도시, 성남’명성은 올해도 이어갑니다.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우수 지방자치단체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달까지 성남시의 여건과 특색에 맞는 맞춤형 5개년(2022~2026)‘제2차 성남시 환경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합니다.
실천형 환경교육,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 등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 내용을 담을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경기도의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연계하고, 환경교육 전문가, 환경단체 등 관계자와의 의견을 수렴해나갑니다. 또한 이달부터 5개월간 환경교육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합니다.
삼평동과 야탑동에 위치한 판교·맹산생태학습원도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해 환경생태 체험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숲놀이학교, 에코키즈 등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은 물론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체험키트 제공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합니다. 이외에도 자유학년제인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실, 환경교육으로 즐기는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연중 실시합니다.
향후 시민환경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기행 주말탐사반 등 성남시 맞춤형 환경교육을 더욱 늘리고, 자연환경해설사 및 성남환경교육강사 양성과정 등을 통해 강사의 역량도 강화해 보다 교육의 내실화도 다져 나가겠습니다.
◆ ‘쾌적한 건강도시, 성남’역시 지켜나갑니다.
2018년에 관련기관 및 부서, 전문가 등으로‘도로교통소음 저감협의체’를 꾸렸습니다. 분당수서로, 성남대로 등 소음저감 대책 우선순위 도로를 대상으로 내년까지 제한속도 하향조정, 저소음 포장 등 교통소음저감 추진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입니다.
특히 저소음포장 시범사업 지역인 분당수서로 등에 대해서는 24시간 소음 자동측정을 통해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 소음저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갑니다.
원도심의 악취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방향의 초석을 다지고자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1년간 악취지도 작성과 저감방안 마련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태평동‧수진동 주택가 등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 악취 농도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시설물 보완 등의 악취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도부터 환경정책과, 물순환과, 각 구청 등과 함께 악취없는 마을만들기 T/F팀을, 지난해부터는 각 동 시민들 약 60여명이 참여하는 ‘시민개선단’도 구성했습니다. 직접 악취 현장에 대한 제보를 받아 각 관련 부서와 연계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악취저감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오는 2024년까지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원, 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시 소유 석면건축물 90곳 모두를 해체할 예정이며, 이미 지난해까지 50억원을 들여 54곳은 해체했습니다.
◆ ‘미세먼지 제로, 자원순환도시 성남’이 되겠습니다.
오는 4월 상대원 1·3동 레미콘 공장 재구조화 사업 용역을 실시합니다. 이를 통해 밀폐형·지하형 저장고 시설 등 미세먼지 저감 현대화 시설 도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2022년 2월에 마무리짓겠습니다.
올해 1,570대 31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도 확대 보급하고,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6080대에 137억원을 지원합니다. 오는 하반기엔 수소충전소도 중원구 갈현동에 설치합니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역시 힘씁니다. 상반기 내에 중앙도서관에 태양광(75㎾)을, 단독주택, 공동주택 190가구에 태양광(3㎾)을, 180가구 아파트엔미니태양광(700W이하) 설치를 지원할 것입니다.
지난해 말 공모에 선정돼 내년엔 성남형 스마트그린센터도 구축합니다. 자원순환가게 re100 거점형 장소로 자원순환 체험·교육 공간이며, 성남시 폐기물정보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장소로 활용하겠습니다.
□ 맺는말
시민 여러분,
환경 문제에 ‘차선’이란 없습니다.
환경 문제에 ‘나중’은 없습니다.
성남시는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을 만들고,
기후 변화 위기 시대에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행동과 변화를 통해
우리의 소중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환경복지, 성남」을 위하여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