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함께 만드는 스마트 자원순환도시 성남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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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2-23 07:03본문
-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 그린도시 자원순환 사업 추진
성남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성남’, ‘스마트 자원순환도시 성남’을 위해 자원순환 역점 추진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내년 말 착공,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 중원구 상대원동 소각장 부지에 하루 처리용량 5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총 1773억원(국비 389억원)을 들여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새로 건립한다.
500톤 소각장 신규건립되면 안정적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와 최적의 환경오염 방지시설 및 저탄소 에너지효율화시설 도입을 통해 전력생산과 지역난방 열공급이 가능하고 간접 영향권 주변지역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최대 국비 60억원이 지원되는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 환경보건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TF추진단’을 구성했고, 14일 서면평가 결과 20개 대상 지자체 수의 약 2배수에 선정됐다. 오는 30일엔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4월 태평4동과 금곡동 청솔마을을 대상으로 쓰레기 수거함에 사물인터넷(IoT) 계근센서 부착, 인공지능(AI) 플라스틱 감용기를 설치해 배출부터 처리하는 모든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형폐기물 파쇄시설 신축 ▲환경에너지시설 통합환경관리시스템 구축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 변경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작업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환 ▲도 내 최초 종량제봉투 100리터 폐지 및 75리터 제작 ▲분진흡입청소차 및 CNG(천연가스) 살수차 도입 ▲ 외국인 대상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및 처리 안내 홍보물 제작 배부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진 자원순환과장은 “도시의 품격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비롯되며 함께 만드는 스마트 자원순환 도시 성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정브리핑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성남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기자회견전문>
□ 들어가는말
안녕하십니까?
성남시 자원순환과장 이성진입니다.
“함께 만드는 스마트 자원순환 도시”
성남시는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과 자원화를 극대화해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에너지화로
깨끗하고 쾌적한 성남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중점추진사업
◇ 저탄소 에너지효율화시설을 도입해‘500톤 신규소각장’을 건립합니다.
현재 운영 중인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600톤 소각장은 1998년 준공 후 22년째 가동 중입니다. 시설이 노후화되어 소각성능이 저하됐고, 해마다 유지보수 비용도 현재 8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내년 말 착공,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 소각장 부지에 하루 처리 용량 5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새로 건립합니다. 이는 총 1773억원(국비 389억원 포함)을 들여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받아 사업 기간을 단축한 바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민간투자사업, 시설규모, 사업비 등 모두 적정한 것으로 검토돼 국비를 신청했습니다. 현재 민간투자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가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엔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입니다.
500톤 소각장이 신규건립되면 안정적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와 최적의 환경오염방지시설 및 저탄소 에너지효율화시설 도입을 통해 전력생산과 지역난방 열 공급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간접 영향권 주변지역 중원구 상대원동 보통골
주민분들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올해 9월부터 폐목재 재활용을 위한 대형폐기물 파쇄시설을 신축하고 있습니다. 최근 폐목재 등 대형폐기물이 2만1000톤 이상 발생돼 소각시설이 과부하됨에 따라 연간 1만2000톤을 외부위탁 처리함으로써 약 23억원 규모의 폐기물 처리비용 발생이 예상됩니다.
이달에 준공이 되면 그간 외부에 유상처리 했던 것을 직접 파쇄 후 외부 재활용업체에서 무상으로 처리해 매년 폐기물처리비용 5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그린도시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 10월부터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최대 국비 60억원 지원됩니다. 탄소 배출량을 1만5927톤 줄이고, 폐플라스틱은 연간 4156톤을 감량하고, 재활용을 높여 ‘성남형 저탄소 자원순환 혁신 도시’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내년 4월 우선 태평4동과 금곡동 청솔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해 쓰레기 배출부터 처리하는 모든 과정을 계량화합니다. 쓰레기 수거함에 사물인터넷(IoT) 계근센서를 부착하고, 인공지능(AI) 플라스틱 감용기를 설치하는 등
폐기물 처리시설에 스마트 통합관리시스템을 접목시킬 것입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출된 폐기물의 처리과정(수집, 재활용, 소각)을 데이터화해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환경보건국장을 단장으로‘스마트 그린도시 TF추진단’을 구성해 KT(주), 성남환경운동연합, 에코투게더 컨소시엄, 아이쿱생협, 주민두레 생협, 주민신협 등 14개 지역공동체 기관과 상호 협력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투명 폐 페트병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순환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시민을 대상으로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 중요성에 대해 주민참여형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시민 주도의 다양한 리빙랩(Living Lab) 자원순환 시책을 추진합니다.
첫째, 모든폐기물은 100% 자원으로 순환된다!
전국 최초로 올해 1월 신흥동에서 첫 문을 연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운영 사업입니다.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가져오면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것으로 그간 677가구의 주민이 가져온 25톤 분량 재활용품에 대해 8백여 만원을 보상했습니다.
이는 현재 신흥2동, 금광2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6곳과 민간시설인 성남동성당 등 총 7곳에서 운영 중입니다. 특히 올해 11월 성남동성당에 오픈한 자원순환가게는 민간시설에서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에 동참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이에 내년까지 기존 7곳에서 판교역사, 은행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기업과
종교단체 등 민간시설로도 확대해 총 10곳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매년
재활용품 분리배출 전문 컨설팅인 자원순환활동가 120명을 양성해 자원순환 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45명의 자원순환 활동가가
자원순환가게 운영지원, 공동주택 분리배출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활용품 단가하락, 1회용품 포장폐기물 사용 급증 등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함께 부단히
노력한 결과 이달 초 전국에서 분리배출 모범시설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과 경기도 환경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쾌거를 일궈내기도 했습니다.
둘째, 자원 순환도시 성남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갑니다.
올해 7월부터 7.3톤 규모의 폐 투명 페트병을 의류원사, 가방 등 고품질의 제품으로 만드는 재활용 자원순환사업을 금곡동 청솔마을 9곳, 성남자원 순환가게 re100 7곳 등 총 18곳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주식회사 롯데케미칼, 성남환경운동연합과 손을 맞잡고
‘투명 폐 페트병 고부가가치 자원순환’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운동연합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시민 홍보와 교육을, 그리고 롯데케미칼은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가방 등의 완제품으로 탄생시킵니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관련 지침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에서는 반드시 투명 페트병을 플라스틱과 별도로 분리배출 해야 합니다. 시는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자원순환활동가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투명 페트병, 종이팩 등 별도분리 배출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환경에너지시설 통합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올해 10~11월 상대원동 소재 600톤 생활폐기물 소각장과 100톤 하수슬러지 소각장, 판교 90톤 소각장 등 총 3곳의 환경에너지시설은‘통합환경허가’를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습니다. 이는 각 시설의 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기, 수질, 폐기물 등 매체별로 허가받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시설 단위로 허가를 받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하나의 시설에서 배출되는 전체 오염물질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특히 각각의 시설별로 배출물질 규제 오염치 기준도 주변 입지 등을 고려해 달리함에 따라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환경에너지시설을 가동하며 발생되는 각 시설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평가, 분석은 물론 배출, 방지시설 운영현황, 허가조건 이행에 대한 기록과 환경관리 수준 평가에 대비한 시설별 관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변경합니다.
내가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합니다. 기존 공동주택 세대당 월 1,000원 정액으로 부담했던 것을 배출자 부담 원칙에 따라 정률제로 변경합니다.
우선 시행 초기엔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에 납부스티커를 구입해 배출하는 납부필증 방식으로 추진하고,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전자카드로 세대별 배출량을 무게(kg)로 계량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 방식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 나아가‘환경미화원의 저녁이 있는 삶’에도 앞장섭니다.
올해 7월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작업을 야간에서 주간으로 전격 전환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작년 전문 연구 용역기관에‘생활 폐기물 수집운반 주간전환 용역’과 시의회 및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는 수면부족, 피로누적 등 안전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효과가 커 시민과 환경미화원, 청소대행업체, 언론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환경미화원분들이 무거운 쓰레기 수거작업으로 인해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종량제봉투 중 100리터를 없애고, 75리터를 제작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간집하장 시설 부족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충을 해소하고자 지난 11월 말 복정동 수질복원센터에 청소차량 주차장 80면도 완공했습니다. 도로 재비산먼지를 저감하고, 주요도로 노면청소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올해 5월부터 분진흡입청소차 1대와 CNG(천연가스) 살수차 8대 등 총 9대를 도입해 성남동 모란 및 중앙동 ․ 금광동 재개발구간 등 8개노선에 도로 재비산먼지 집중 관리 도로에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하반기 환경부로부터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3여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편의를 위해 인터넷시스템 기능을 반응형 웹 제작, 부분 환불기능 추가, 대형폐기물 처리완료 자동발송 기능 등 시민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개선 중에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성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및 처리 안내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3만매를 제작 배부해 외국인의 생활 편의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 맺는말
성남시는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한
‘2020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 단속 분야, 정화 활동 분야,
폐기물 발생량 감축 분야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큽니다.
도시의 품격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비롯됩니다.
성남시는 “함께 만드는 스마트 자원순환 도시 성남”을
위해 거침 없는 행보 이어가겠습니다.
멈추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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