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램지어 교수를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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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2-10 21:00본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은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논문을 낸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는 ‘태평양 전쟁의 성계약’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일본군 위안부들이 강제적 성노예가 아니라 모집을 보고 자발적으로 계약을 맺은 성노동자”라고 주장했다.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역사적인 사실의 왜곡이자 전쟁으로 인한 여성의 인권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주장일 뿐이다. 또한 일본의 잔인한 전쟁범죄에 대해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구심을 자아내게 만든다.
위안부는 전쟁 중에 발생한 일본정부의 성범죄라는 것은 이미 수많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 국제기구의 광범위하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등에 의해 명백하게 밝혀진 역사적인 사실이다.
이미 유엔 인권위원회는 1996년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를 통해 ‘위안부가 군사적 성노예 시설임’을 분명히 하였고, 1998년 게이 맥두걸 보고서를 통해서도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전시하의 체계적인 강간과 성노예 시설로서 국제법에 위반되는 전쟁범죄이며, 반인도적인 죄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램지어 교수의 직함은 하버드대 미쓰비시 일본법학 교수다. 이 때문에 일본의 로비를 받아 역사를 왜곡하는 논문을 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교수직을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파렴치한 짓을 한 것이 된다.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 대해 미국 내 한인 학생들 뿐 아니라 양심적인 학자들의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 더든 교수는 “아시아학은 물론 그 외의 수많은 사람이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몸서리치고 역겨워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의회 내에 설치하는 등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위안부의 문제는 전쟁으로 인한 여성의 인권을 침해하고, 성을 착취한 것에 대해 성찰하고 반성해야 하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램지어 교수의 망언에 가까운 위안부에 대한 논문을 다시 한 번 규탄하며, 이와 관련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년 2월 10일(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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