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북경행동강령채택 이후 다양한 성주류화 과제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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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1-03 08:00본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경기도 북경행동강령채택 25주년 성과와 우수사례 소개」 제목의 이슈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1995년 북경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채택된 국제결의안 ‘북경행동강령’은 국제사회에 ‘여성의 권리는 곧 인권’이라는 개념을 알리며 국가정책 수립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게 됐다. 전국 인구수의 25.4%를 차지하고, 도 인구수 중 여성 인구수가 49.3%를 차지하는 경기도는 북경강령 채택이후 성주류화 정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이행과제를 진행해 왔다.
보고서는 ▲권력 및 의사결정과 여성,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적 장치, ▲여성과 빈곤, 여성과 경제, 여성과 교육 훈련, ▲여성에 대한 폭력, 여성과 무력분쟁, 여성의 인권, ▲여성과 건강, 여성과 미디어, 여성과 환경, 여아 등 4개 영역을 구분해 북경행동강령채택이후 이행과제를 점검했다.
경기도는 북경행동강령채택이후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주류화 전략조성, ▲성평등 경제실현을 위한 도 정책, ▲젠더폭력방지 및 평화정책추진을 통한 생활 속 성평등 실현 등에서 다수의 우수사례를 배출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성주류화 전략 조성 분야의 우수사례로는 ‘경기도 성인지예산 운영 협력체계’, ‘주요 공약사업 중심 성별영향평가 확대 및 효율성 제고 ’, ‘젠더거버넌스 운영’, ‘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 설치’ 등이 있으며, 성평등 경제 실현의 우수사례는 성별직종 분리 해소와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능력개발센터’ 운영,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경기도를 위한 ‘여성노동자’ 지원 정책 추진을 꼽았다. 이 밖에 ‘디지털 성범죄 방지 추진단’, ‘기지촌 여성 지원 조례’,‘ 경기도 여성평화운동’ 등을 젠더폭력방지 및 평화정책 추진 우수사례로 뽑았다.
정혜원 경가연 여성정책팀장은 “이번 보고서는 북경행동강령채택 25주년을 맞아 도의 이행과제와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에 북경강령채택의 의미를 현실화하기 위한 과제를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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