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박경희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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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6-22 14:11본문
율동 르네상스사업 284억은 누구를 위한 예산입니까?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조성사업은 원점부터 재검토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박광순 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율동공원을 지역구로둔 서현동의원 박경희입니다.
(율동화면제시)
본의원은 지난 3월 8일 열린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설명회에서 성남시는 율동공원 개발 기회요인으로, 율동공원이 도심과 분리된 대규모 공원이고 주변의 자연환경, 분당저수지와 동측 영장산 자락의 경관이 우수하다고 공원 개발의 기회요인을 설명하였습니다.
동쪽 영장산 자락의 반딧불이 서식처로 인한 적극적 시설 도입이 어렵다고도 밝혔습니다. 또한, 이용객의 밀집에 따른 환경훼손을 우려한다고도 했습니다. 이는 주말 이용객이 집중되어 일시적인 주차장 부족 및 방문객에 의한 환경훼손이 충분히 예상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여러분! 분당주민 여러분!
율동공원은 이미 성남을 대표하는 공원입니다.
우수한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이용을 추구해야 할 기회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율동공원을 눈썰매장, 수변무대, 스케이트장, 캠핑장, 전망대 등 이용만을 강조하는 단순한 관광지로 만들지 마십시오.
(자료제시,그림2-97)
2035 공원녹지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1위, 57.73%가 공원 녹지 조성 시 확충해야 하는 시설로, 숲이 우거지고 자연적인 요소가 많은 자연공원조성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2위 52.53%가 지역 주민이 접근하기 좋고, 이용이 편리한 근린공원 조성을, 3위 48.7%가 미세먼지 완화를 위한 가로수 식재를 원했습니다.
(자료제시, 그림2-95)
신상진 시장과 집행부는 율공공원의 주차 공간을 726면에서 1,066면으로 확장할 것이 아니라 보행 중심의 공원녹지 이용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공원 녹지의 조성과 정비 시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이 휴식과 산책을 위한 시설을 조성 정비해야 합니다.
시장님,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조성사업의 284억 예산은 누구를 위한것입니까? 신시장의 ‘명품 그린도시’ 공약사업인 율동공원조성사업은 실제로는 전혀 생태적이지 않으며, 공원개발업자 배만 불리는 사업입니다. 주민설명회 자료에도 율동공원 시설이 활성화되어 있어 주민 활용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할 정도로 이미 시민들의 이용율이 높은 상황입니다. 대대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서 이용 시설을 늘리는 것이 아닌, 기존 시설을 정비하는 수준으로 환경훼손 없이도 시민들의 공원 이용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성남시는 2035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율동공원의 분당저수지를 보전거점 중 하나인 수변거점으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율동공원을 관광지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영장산, 분당천, 분당저수지를 중심으로 보전체계를 구축해서 생태환경을 지킨다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시장님께 요청합니다.
IPCC 6차 보고서에서 권고하고 있듯이 기후변화 시대에 성남시는 에너지 전환과 함께 도심 내 주요 생태축을 온전히 보전하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십시오!
탄소중립 이행과 도시 회복력을 저해하는 공원개발사업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율동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시민들과 함께 처음부터 다시 계획을 세워주십시오.
이상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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