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 한우농가, ‘곰탕 나눔’으로 집중호우 피해 이웃 응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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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9-14 20:18본문
지난 7~8월 기록적인 폭우와 긴 장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지역 한우농가가 한우곰탕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다.
경기도와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14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호우피해 지역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치유를 기원하는 한우곰탕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김종태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은 집중호우로 물질적 피해와 정신적 아픔을 겪은 도내 재난지역 소외계층 이웃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치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를 중심으로 한우농가에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총 4,600여팩(9,200인분)의 한우곰탕을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된 곰탕은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경기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호우피해지역 저소득층 가정 등 소외계층 가구 및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용철 행정2부지사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축분뇨 관리 강화 등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주변의 힘든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준 도내 한우농가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도에서도 한우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은 “경기도 한우산업의 번창과 발전은 도민 들의 아낌없는 신뢰와 사랑이 있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후원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도민들의 사랑에 적극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도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한우 명품화사업, ▲송아지생산안정지원사업, ▲우량송아지생산비육시설지원사업,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축산 ICT 융복합 사업,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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