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취임“성남시 첫 희망시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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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7-01 16:24본문
- 성남시정 정상화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 만들 것
민선 8기 성남시 신상진 호가 취임식과 함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취임식은 1일 오전 10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시민 1천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성남시정 정상화를 통해 성남시 첫 희망시장으로서 성남을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민심을 한 데 묶어 새로운 성남 50년의 역사를 쓰겠다”며 “반드시 시정 정상화를 통해 성남시의 명예를 회복하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성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운영, 공직사회 혁신, 4차산업혁명 특별도시 추진 등을 약속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취임식 이후 집무실로 이동해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성남 주재 언론인과의 상견례를 통해 취임 소감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남시는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별 방문 인사회 일정을 잡아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주민이 만나 인사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3,3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8대 민선 성남시장
신상진입니다.
민선8기의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2년간의 부정부패를 깨끗이 청소하고
추락한 성남시민들의 명예를 되찾아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무한한 책임과 엄중함으로 깨끗한 성남,
모든 도시가 부러워하는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안정된 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성남의 슈바이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성남에 왔습니다.
이러한 신념으로 4선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단 한 번의 부정부패 스캔들 없이
국민들, 지역구민들만 바라보고 일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성남시는 수정구와 중원구,
그리고 분당구, 판교·위례 등
어떻게 보면 4개의 생활권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이지 않는 긴장감도 있습니다.
이러한 성남의 민심을 한 데 묶어
새로운 성남 50년의 역사를 쓰겠습니다.
2023년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시민화합이라고 봅니다.
민선8기 동안에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성남을 만들겠습니다.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뤄내면서
성남시의 현안은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해결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선8기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공정과혁신위원회」로 명명하고,
‘시정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입니다.
12년의 잘못된 시정을 정상화해서
성남시를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무너진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
학연·지연이 지배하는 공직사회를 탈피하고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성남을 만들겠습니다.
공공기관 기능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하여
불필요한 인력을 감축하고 조직·인력 운영을 효율화하여
행정체계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공직사회를 혁신해 행정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성남시의 가장 큰 현안은 재개발·재건축입니다.
수정구와 중원구는 재개발과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분당도 입주한 지 30년이 넘어 재건축이 시급합니다.
이에 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종환원을 위해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 재건축 추진지원단’을 설치해 운영하겠습니다.
성남을 ‘4차산업혁명의 특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복지 1번지로,
대한민국 미래 도시행정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성남시는 판교라는 큰 자산이 있습니다.
판교를 대한민국 4차산업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성남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2판교역을 추진하고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을 정상화해
지역경제의 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산업단지는 규제를 완화해
부족한 기반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통체계의 개편도 확실히 해내겠습니다.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일체의 부정부패, 청탁, 이권 개입이
저와 제 주변을 포함해 시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쌍방향 시정을 이끌며
‘성남시민’이라는 말이 자랑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저 신상진은 93만 성남시민만을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시민들만 섬기고 가겠습니다.
민선8기 성남시를 믿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때로는 채찍질과 질타도 아낌없이 해 주십시오.
잘 듣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성남에 희망을 심겠습니다!
성남시 첫 희망시장이라는 말을 듣도록
가시적인 시정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성남시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성남 50년의 역사!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일
성남시장 신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