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개회사 > 정치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신상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제9대 원 구성 후 오늘 첫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8월 8일부터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성남시도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다행히도 지난 22일 시장님의 요청에 따라 우리시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어 피해복구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정부의 지원만 바라보지 말고 예비비 및 재난기금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피해신고센터 운영 등 신속한 민간피해집계와 함께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원구성 후 첫 번째 임시회이면서 행정사무 처리상황 청취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 처리상황 청취는 앞으로 있을 정례회에서 2021년도 결산심사, 행정사무 감사와 2023년도 본예산 심사를 위해 필요한 사전 과정입니다.
초선의원들께서는 이번 회기에 조례 및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 처리상황 청취에 진지하게 임해 소기의 성과를 이루시는 뜻깊은 임시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의원님들의 의정자료 수집, 조사, 연구 등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관이 배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책지원관 제도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만 의정활동에 잘 활용하시는 의원님과 그렇지 못한 의원님이 있어 편차가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정책지원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의정활동의 부족한 면을 메우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한 업무연찬으로 집행부의 견제 감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 당부드립니다.
이번 회기가 끝나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9월 초에 추석이 있어 빠른 추석입니다.

아직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가 끝나지 않고 있고 코로나 19 변이 감염 확대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이때 우리 의원들이 먼저 검소한 모습을 보이고 조용하고 뜻깊은 추석을 보내야겠습니다.

끝으로 성남시의회에 따뜻한 애정과 성원으로 격려해 주시는 성남시민 모두에게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