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정윤 의원 5분 발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1-12-20 19:40본문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윤창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과 언론인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판교지역 만사정통 정 윤 의원입니다.
우리 성남시는 ICT와 BT 기업이 집약되어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1,697개 기업이 연매출 109조원을 올리며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상징으로 다시 중앙정부와 경기도 주도로 판교 제2, 3밸리가 진행되며 다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은수미 시장은 취임 이후 아시아실리콘 밸리 성남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산업·업종·지역 및 도시균형 발전과 함께 주거대책의 연계시스템을 추진하여 왔고, 시장 직속부서도 신설하였으나 3년6개월이 지난 현재 높은 주택 가격과 주택 보급의 한계로, 주거난이 계속되고 있어, 판교지역 종사자의 70% 이상은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상황으로 심각한 교통난과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기업과 시민을 위한 인프라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으로 기업의 성장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은 요원합니다.
프로젝트 자체가 포괄적이라 이론적 개념으로만 머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지원으로 벤처기업들이 모여 형성된 지역으로, 한 차고에서 탄생한 휴렛펙커트(HP)를 시작하여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 등 혁신스타트업들이 초일류 대기업으로 우뚝 섰고, 이제는 전 세계 첨단기술 기업들의 집결지가 되었습니다.
판교는 입주 때부터 이미 IT와 게임업체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수십 조 원의 매출이 안 나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탄생의 본질이 다릅니다.
현재 이 일대에는 스타트업 캠퍼스, 벤처타운 등의 지원공간이 있지만 미미하기만 하고, 일반 사무실 임대료는 서울 여의도 수준까지 올라 미래를 이끌 청년 창업자들이 들어오기 어려운 실정이고 기업이나 업무공간 유치는 경기도와 협의하여야 하기에 이행도 쉽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그렇다면, 시장 직속부서인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실은 3곳의 산하기관과 본청 13개과에서 취합한 41개 사업을 연계하거나 취합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이 중 17개 사업은 시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기획과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우리시의 혁신정책이 지지 부진하고 있는 동안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젊은 창업가들을 강남 테헤란밸리·구로가산밸리 ·성수밸리·홍대합정밸리, 대덕밸리 등에 주도권을 내어 줄수도 있으며,최근에는 2조원규모의 잠실 마이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가치를 갖는 국내 유니콘 기업 15개 중 “크래프톤과 에이프로젠”2개의 기업이 있었으나 크래프톤은 서울로 이전한 상황이며 더 많은 유나콘 기업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어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시가 집중할 핵심 주도사업을, 자율주행, AI/Big Data, ICT, 게임, 바이오 헬스, 팹리스 분야로 설정하고, 글로벌 메가시티로 미래를 개척하여 나갈 수 있는 핵심정책 실행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도사업 분야의 Test Bed 구축과 실증사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혁신기술·혁신제품·혁신 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르게 조성하여야 합니다.
둘째, 기업유치도 중요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술혁신으로 무장한 혁신스타트업이 성장의 동력이 되도록 혁신기술창업 투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계획하여 젊은 청년들에게 창업의 붐을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글로벌 혁신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지원받아 국내·외 혁신스타트업 기업을 우리시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셋째는 정주여건 조성과 교통망 확보입니다.
높은 주택가격과 교통난은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마찬가지 이기도 합니다만,젊은 청년들이 살며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려면 중소형 주택 개발과 임대가격이 저렴한 업무공간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우리시는 아직도 판교-위례-백현-분당-성남하이테크 등 밸리 거점별로 이동이 쉽지 않아 이를 연결해 줄 지하철 8, 3호선 연장, 위례-삼동, 수서-광주, 성남도시철도(트램) 1·2호선, 백현마이스역 신설 등을 빠른 추진으로 교통에 대한 여건 조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은수미 시장님께 요청드립니다.
정부와 광역단체와의 협력을 통하여 이제라도 선택과 집중으로 우리시에 맞는 혁신 기업들의 눈높이에서 현실적인 지원 방향을 모색하여 추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이전글성남시의회, 40번째 ‘성남시의회 3분 조례’ SNS 통해 공개 21.12.20
- 다음글성남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이준배 의원 5분 발언 2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