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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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29 07:23본문
- 교통·안전·환경·문화·행정·기반시설 6개 분야 28개 서비스 제공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성남시 스마트 도시계획’ 추진 방향에 대해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지난 9월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성남시 스마트 도시계획(2021~2025년)’을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총 889억 원을 들여 교통, 안전, 환경, 문화, 행정, 기반시설 6개 분야 28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내년부터 2년간 275억 원(국비 165억 원 포함)을 투입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주차정보 통합 플랫폼 등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한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지자체 ITS 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65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3월엔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도비 23억 원을 지원 받아 총 39억 원 규모의 스마트 솔루션 확산 사업을 펼친다.
폭염, 한파,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IT기반의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11곳과 바닥신호등, 보행자 안전지대 등 교통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4곳, 드론을 활용한 도시 공간정보수집과 긴급상황 초기영상정보 획득을 위한 자율항행 드론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성남시민의 안전 또한 지켜나간다.
▲ 내년 3월 안양판교로 운중고개 구간 제설자동화 설비 구축, ▲ 비행안전구역(수진 습지~세곡천 합류부) 내 노후·훼손된 쏠라표지병 200개 설치, ▲독거노인 스마트 의료서비스 제공, ▲AI(인공지능)기반 선별 관제 CCTV 통학로 확대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 AI(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운영, ▲스마트도시 종합포털 구축,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체계 구축, ▲3차원 가상세계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한 행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 편의를 증대시켜 나간다.
차광승 스마트도시과장은 “시민 여러분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성남시가 끊임없이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나가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창조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시정브리핑은 유튜브(성남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기자회견전문>
□ 들어가는 말
안녕하십니까?
성남시 스마트도시과장 차광승입니다.
93만 성남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더욱 똑똑하게, 더욱 현명하게, 더욱 지혜롭게 변화합니다.
성남시는 교통,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시켜 도심 속 문제를 해결하고, 질 높은 도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 ‘성남시 스마트도시계획(2021~2025년)’을 수립하여, 마침내 9월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어냈습니다.
이를 위해 2019년 6월 민·관·학 네트워크 정보 교류를 위한 ‘IT 전문가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토론회’를 시작으로 10월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공개 세미나, 간담회, 온라인 리빙랩 등을 개최해 성남시에 걸맞은 스마트도시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왔습니다.
또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 시의원, 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2019년 6월부터 3년간 운영하며, 사업계획부터 기반시설 인수인계까지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꾸준히 협의해 왔습니다.
시는 성남시스마트도시계획을 토대로 오는 2025년까지 총 889억 원을 들여 교통, 안전, 환경, 문화, 행정 등 6개 분야 28개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해 나갑니다.
오늘 이 자리에선, 시민 여러분께 제공해드릴 분야별 서비스 사업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 중점 추진사업 설명
◇ 똑똑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루 유동인구 250만, 하루 이동하는 차량만 약 110만대에 달하는 명실공히 이동도시 성남에서는 체계적인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국가계획에 발맞춰‘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9월엔‘지자체 ITS 국비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65억 원도 지원받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 275억 원(국비 165억 원 포함)을 들여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교차로와 주차정보통합 플랫폼을 마련합니다.
시 전역 706곳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구급차와 소방차 등 긴급차량 이동 경로를 시청 8층에 설치된 교통정보센터에서 공유해 이들의 이동경로에 맞춤형 신호를 부여합니다. 이는 화재, 교통사고 등 시민 여러분께 긴급상황이 닥쳤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시내 주요 교차로 228곳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설치해 교통량, 속도, 대기행렬 등 차량흐름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최적의 신호체계를 생성해 교차로의 혼잡을 개선시킵니다.
또한 내년부터 2023년까지 앱을 통해 주차장 빈자리 검색, 주차장 예약 등을 할 수 있는 주차정보통합 플랫폼을 노외 공영주차장 80여곳에 순차적으로 구축해 나갑니다. 내년 6월 운중동 934번지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12월 위례지구 어린이공원 3공영 주차장에 IoT를 이용한 주차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에게 주차장별 주차가능 정보를 공유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도심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대중교통 연계 수단으로 활용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위례지구,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을 중심으로 시범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민과 외국인은 자동 가입)하고, 내년 4월까지 전철역 인근과 판교테크노밸리에 주차장 49곳을 조성할 것입니다.
◇ 스마트한 성남은,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시와 의왕시 경계에 위치한 안양판교로 경사로가 가팔라서 폭설 시 제설 작업에 애로사항이 많은 운중고개 구간에 8천만원을 들여 내년 3월 자동염수분사장치, 제설자동화 설비를 설치합니다. 내년 11월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조사와 사업 착수 등을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비행안전구역(수진 습지~세곡천 합류부) 내엔 노후·훼손된 쏠라표지병(야간에 빛을 발하는 바닥 태양광 조명) 200개를 설치합니다. 내년 2월 실시설계를 거쳐 3월 착공에 들어선 후 5월에 마무리 짓겠습니다.
독거노인분들의 안전 또한 똑똑하게 지켜드립니다. 올 한해 활동감지센서, 가스감지센서, 화재감지센서, 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노후된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3,219대를 교체해드린 바 있습니다. 내년엔 이어 AI(인공지능)와 Io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내년 6월까지 AI(인공지능)기반 선별 관제 CCTV를 초·중·고교 학생 이동이 많은 통학로까지 확대 운영할 것입니다. 이는 통학로 주변 600곳을 등하교 시 집중 관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배회, 침입, 쓰러짐 등 이상행동 뿐 아니라 폭행, 군집 등 추가 선별 기능을 적용해 시민 여러분의 위기상황 등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 2월에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해 선별관제 정확도 역시 끌어올려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 친환경 기반의 지속가능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3월 국토부가 주관하는‘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23억 원을 지원받아 총 39억 원 규모의 스마트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폭염, 한파,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휴대폰 충전, 공공와이파이 등 IT기반의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11곳과 바닥신호등, 보행자 감지, 보행자 안전지대 등 교통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4곳, 드론을 활용한 도시공간정보 수집과 긴급상황 초기영상 확보로 재난대응 수준 향상을 위한 자율항행 드론 4곳을 올해 안으로 구축합니다. 내년 1월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엔 드론이 책을 싣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도록 실증단계에 들어섭니다. 소장도서가 부족한 도서 대출이 필요한 지역에 공공도서관 책을 상호대차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내년 2월 중‘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참가한 후 내년 말 기술과 환경 실증을 거쳐 2024년까지 드론으로 책이 시민 생활에게 더욱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드론 도서대출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나갑니다.
◇ 스마트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I(인공지능)가 시민 여러분에게 민원 안내를 해드립니다. 지난해 11월 조달청 기술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기관에 우리시가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여권, 차량등록 AI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상담이 가능한 업무를 해마다 추가 발굴해 상담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정확한 AI 상담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하는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각각의 시스템들을 연계하고 한데로 묶어 맞춤형 도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도시 종합포털을 구축합니다. 이와 함께 리빙랩 플랫폼을 개발해 공공, 기업, 시민이 함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온라인 소통 채널도 만듭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세부계획을 수립한 후 4월에 착수에 들어서 하반기까지 마무리 짓겠습니다.
내년에 총 8억4000만원을 들여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체계도 구축합니다. 이는 안전한 지하시설물 관리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상·하수도, 통신망 등 도시기반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공간정보 시스템에 업그레이드하고, 지하시설물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최신 데이터로 갱신해 정확도를 끌어올립니다.
더불어 내년 7월‘디지털 트윈국토 공모사업’사업을 신청해 성남시 3차원 가상세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자율항행 드론 등을 활용해 급변하는 지형과 지물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도심의 녹지, 토지이용, 도로교통 등을 시뮬레이션과 공간 분석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내년 상반기 내에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엔 데이터 및 활용 모델을 구축한 후 2023년 상반기 내로 플랫폼에 탑재해 적극 활용할 것입니다.
◇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도시기반 조성에 힘씁니다.
2010년에 문을 연 도시정보통합센터가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로 새롭게 거듭납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노후장비를 교체해 교통, 환경, 방범, 재난 등 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첨단 통합운영센터로 개선됩니다. 이곳은 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재난, 위험 등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향후 IoT 시민체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 내 시정과 관련된 도시통계지표 등 각종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시각화된 형태로 시민에게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성남시 데이터 포털’을 구축합니다.
이와함께 내년엔 공공와이파이 120대를 확대 구축합니다. 탄천, 햇빛어린이공원, 봇들어린이공원, 은행동 근린공원과 남한산성전통시장, 모란5일장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20곳, 버스정류장 100곳에 추가 설치 합니다. 올해엔 탄천 수내교, 백현교와 모란생태학습원, 판교역 맛의거리 등 15곳에 19대와 버스정류장에 50대, 시내버스엔 71대를 구축해 현재 총 1,945곳 2,944대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맺음말
좋은 도시란 한 소년이 그 거리를 걸으면서 장차 커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일깨워줄 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성남시는 시민 여러분께 과연 어떤 도시여야 하는가
더 똑똑한 성남,
더 현명한 성남,
더 지혜로운 성남으로
93만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스며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창조도시, 성남 그 안에서 시민 여러분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성남시는
끊임없이 혁신과 변화를 위해 분주해질 것입니다.
기대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