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의원 2018년 당시 주장한, 2025년부터 56세 국민 대상 C형 간염 검사 국가검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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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19 10:49본문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항체검사가 포함된다. 이는 대한간학회 등의 주도로 2017년부터 추진된 결과로, 7년 만에 도입이 확정된 것이다. C형 간염 검진은 56세가 되는 해에 생애 단 한 번만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행 B형 간염 국가검진(40세)과 유사한 방식이다. 2025년에는 1969년생이 검진 대상이 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성남 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C형 간염 항체검사와 안저검사를 국가건강검진에 포함시킬 경우 적은 예산으로도 간암이나 실명과 같은 중증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현재 당뇨병 환자가 250만 명을 넘지만, 안저검사를 받은 사람은 2%에 불과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뇨병 환자를 위한 안저검사를 특정 나이에 의무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들은 올 하반기 동안 관련 시스템 개편과 건강검진 실시기준 고시 개정 등의 후속 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