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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분당제생병원, 전 직원·환자 1천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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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6-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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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오후 2시 분당제생병 원에서 총 9명의 코로나19 확 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성남 시 거주자는 3명이다. 

이들은 모두 분당제생병원 간 호사와 간호조무사다. 분당제생병원은 성남시 분당 구 야탑동(76) 네 번째 확진자 역학조사 중 광주시 첫 번째 확 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이 의 심스러워 6일 분당제생병원 내 직원, 의료진, 환자 등 171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했다. 검사결과, 중원구 금광동(여, 56) 다섯 번째 확진자와 분당구 서현동(여, 31)일곱 번째 확진 자는 6일 오전 11시 이천의료 원으로, 분당구 이매동(여, 57) 여섯 번째 확진자는 6일 11시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했다. 

3명 모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은 소독을 시행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분당제생병원은 제생병원 별관 3층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현 재 분당제생병원 내 환자 전원 격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고 판단,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 단되는 구역, 즉 확진자들과 동 선이 겹치지 않는 입원 환자들 은 최대한 빨리 퇴원을 종용할 것을 결정다. 또한, 6일부터 밀접접촉 직원 을 중심으로 전 직원, 환자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분당제생병원 에서는 직원 1천500명 전체가 쓸 수 있는 마스크와 레벨D방 호복, 페이셜쉴드 고글, 이동형 음압 시설 등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성남시 재난안전대 책본부에서는 즉각 마스크 3천 개와 손소독제 등을 병원에 보 냈으며, 방호복 300벌, 음압기 1 대도 지원했다. 

또한, 분당제생병원에 상황실 을 설치하고, TF팀을 구성해 방 역소독 및 환자관리를 실시하 고 있다. 확진자 이동경로는 질병관 리본부의 지휘 하에 경기도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확진자 의 감염원 및 감염경로 재확인 을 위한 심층역학 조사를 하고 있으며, 역학조사 동선에 따라 추가 방역 소독을 시행할 예정 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긴급 브 리핑을 통해 “지난 3월 1일 오 후 6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분 당제생병원 81병동 입·퇴원 경 력이 있거나, 병문환 이력이 있 으면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분당차병원, 분당보 건소 등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서 진료받기를 부탁한다”고 전 했다.

 또한, “시민여러분의 따뜻한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라며 “성남시 네 번째 확진 자와 여덟 번째 확진자, 광주시 첫 번째 확진자 등은 모두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로 지 금 이 시각 홀로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계신 분들께 따뜻함과 배려로 꼭 이겨내라는 위로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은 시장은 불필요한 추 측과 비난은 자제해주길 부탁 하면서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달 27일부터 코로나19 의심환 자로 분류되는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 진료하 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는데, 톡 톡히 일조해 주었다”면서 “원내 감염 원인 등은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검사 시약이 절대적으 로 부족한 어려움이 있지만, 병 원 전 직원 및 환자 1천500명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부디 섣부른 비난이나 질타는 잠시 접어두고, 더 이상 확진자 가 나오지 않도록 마음부터 모 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승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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