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마을 5곳, 정부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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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6-24 23:40본문
경기도 파주시와 여주시, 양
평군 내 5개 마을이 국가균형발
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
업’ 공모에 선정됐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여건
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도시와
농어촌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5곳 중 도시지
역은 파주시, 농어촌지역은 여
주시와 양평군의 각 2곳이다.
도시지역 새뜰마을사업은
4m 미만 불량도로에 접한 주택
비율이 50% 이상인 지역,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비율이 50%
이상인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비율이 9% 이상인 지역
중 두 가지를 충족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정부 주도 주거환경개선사업
이다.
도는 파주시 ‘연풍 새뜰마을
사업’이 공모 과정에서 주민들
이 원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해 사업계획수
립비 2,000만원을 지원했다.
‘연풍 새뜰마을사업’ 지역은
1960~70년 주한미군 주둔 시
유흥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호황을 누렸으나, 1980년대 미
군이 철수하면서 지역의 부정
적인 이미지를 해소하지 못한
채 인구감소, 공·폐가의 증가,
노후건축물, 취약계층 증가 등
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졌다.
이번 사업에서는 수년간 방치
돼 있는 공·폐가를 정비하고 노
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지원, 안
전사업, 생활·위생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34
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농어촌지역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된 곳은 여주시 대신면 상
구 1리 마을, 여주시 대신면 옥
촌2리 마을, 양평군 양동면 금
왕 1리 마을, 양평군 개군면 하
자포 1리 마을이다.
69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슬레이트지붕 개량, 노
후주택 정비, 빈집 정비, 담당·
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상·
하수도 개량 등의 사업을 진행
한다.
또 지역주민 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설치
와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
그램 등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역량강화 사
업 등 소프트웨어 사업도 지원
한다.
도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후보지 발굴부터 평가까지 참
여 시·군과 지역주민들과 소통
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
의와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도 사전 평가를 통해 시
군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하고 균형발전위원회 현장 및
대면 평가에 대비, 사업계획서
및 발표자료 보완 등 단계별로
준비를 도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당초
제출된 사업계획에 따라 올 상
반기 중 시작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
해 생활여건 취약지역의 기반
시설을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도록 할 예정”이라
며 “아직 기회를 얻지 못한 도
내 마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해 나갈 것이다. 도민들의 많
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
했다. /서승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