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권역별 맞춤형 ‘평생교육’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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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0-27 15:46본문
“감일권역 평생학습센터 개소로,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한 권역별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지정된 평생학습센터가 시민들에게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호평받고 있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감일동주민자치센터를 평생학습센터로 공식 지정하고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수여식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평생학습센터 지정은 4개 권역별(신장권역, 덕풍권역, 미사권역, 감일·위례권역) 지역 특성에 맞춰 각각의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그에 맞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각 권역별 수요분석 작업을 거쳐, 8개소에서 10회의 컨설팅을 진행했다.
권역별 수요분석을 토대로 ‘신장권역’과 ‘덕풍권역’은 지속적인 시민대상 1대1 학습컨설팅을 제공하고, ‘미사권역’은 지역 문제해결 홍보단 양성 및 계층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감일·위례권역’은 경력단절여성들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자격증 취득 과정, 부모교육 등을 주제로 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채용한 평생교육사 인력 2명을 파견, 주 1~2회 각 권역별로 시민대상 찾아가는 학습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각 권역별로 학습자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최적의 공간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컨설팅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현판 수여식이 진행된 감일권역 평생학습센터에서는 김윤정 아이중심독서교육연구소 대표가 최근 방송과 언론보도를 통해 이슈화된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연령대별 문해력 향상 비법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감일지역에 평생학습센터가 지정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양질의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판 수여식에 참석한 이현재 시장은 “권역별 거점 평생학습센터가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하남시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마음껏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 10월 교육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권역별 평생학습센터 운영, 학습컨설팅 및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새로운 평생학습 비전인 ‘하남형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하면서 전국 1등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