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같이, 가치’ 하남시, 디베이트(토론) 교육 활성화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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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5-18 11:31본문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학생들의 창의적·논리적 사고를 높여 학교 토론문화의 장을 조성하기 위한 ‘H-디톡스(하남형 토론 교육 활성화 사업)’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남형 디베이트(토론) 교육(Hanam-Debate Talks)의 약자인 ‘H-디톡스’는 시 교육 비전인 ‘같이, 가치, 모두를 위한 평등한 교육기회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에 앞서 지난해 혁신교육 담당자 및 토론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토론교육 활성화 협의회 등을 열고,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관심 있는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수업 의지와 이에 따른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시는 H-디톡스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디베이트 교원 연수 ▲디베이트 수업·토론 동아리 지원 ▲하남형 디베이트 연구회 지원 등 3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4월 5일부터 5일간 디베이트에 관심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디베이트 교원 연수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연수는 ▲디베이트 논증·반론 ▲디베이트 논제 유형과 유형별 접근 방법 ▲디베이트 온라인 실전 토론 및 심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이후 실시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에서는 디베이트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고, 실습으로 소통과 협업 능력이 향상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교원들이 연수에서 습득한 디베이트 교수 방법을 학교 수업·동아리 운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디베이트 활동을 도울 대학생 멘토 인력도 지원해 토론 교육이 조기 정착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초·중·고 교원들을 모집해 하남형 토론 연구회를 구성, 교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디베이트 실습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디베이트는 다양한 교과 수업과 연계 가능하므로 관내 모든 학교 수업·동아리에 적용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디베이트 교원 연수 심화 과정 및 토론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