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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사회, 달라지는 교육, 새롭게 나아가야 할 학부모회의 길을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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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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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여 명 학부모, 1만여 명 교원이 제시하는 학교 학부모회 방향 모색


◦ 2013년 학부모회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현장 첫 의견수렴
◦ 6만여 명 학부모, 1만여 명 교원 대상 학부모회 운영 및 인식 설문
◦ 설문 결과 토대로 자율ㆍ책임에 기반한 학교 학부모회 운영 정책연구 추진

도내 학부모의 86.99%, 교사 85.08%, 교장ㆍ교감의 93.16%가 ‘학교 학부모회 자율성 강화’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학교 교육의 발달에 따라 학부모회 또한 학교 구성원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학교 학부모회 운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2013년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ㆍ운영에 관한 조례’ 이후 현장의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학부모회 운영 및 인식’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에는 학부모 6만6,310명, 교원 9,769명(교사 8,711명, 교장ㆍ교감 1,058명)이 참여했다. 그중 학부모 6만4,275건, 교원 9,590건(교사 8,552건, 교장ㆍ교감 1,038건)의 유효 응답을 분석했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긍정적인 효과를 묻는 설문에는 ▲학부모 의견수렴 소통 창구의 일원화(학부모 34.87%, 교사 20.23%, 교장ㆍ교감 22.33%) ▲학부모 참여로 학교 교육 활성화(학부모 21.57%, 교사 23.88%, 교장ㆍ교감 28.23%)로 응답했다.

학교 학부모회 운영의 어려운 점에 대해 학부모는 ▲학부모회 활동에 학부모의 참여 저조(21.67%) ▲학부모 간 소통의 어려움(13.74%)으로 응답했다. 한편 교원은 ▲학부모회 임원선출 과정(교사 24.44%, 교장ㆍ교감 29.28%)을 응답했다.

이 외에도 3월 새 학기 학부모회 임원선출에 따른 행정업무 과중, 다수 입후보에 따른 경선 절차의 복잡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학부모회 구성원 간 갈등으로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16.86%, 학교와의 소통과 협력 과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12.06%였다. 학부모 간 소통과 갈등 문제는 설문 응답 학부모도 일부 인식을 같이했다.

학부모회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지원사업 질문에 학부모는 ▲학부모회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28.22%)을, 교원은 ▲학부모와의 소통 방안 연수 지원(교사 26.26%, 교장ㆍ교감 27.89%) ▲총회 전 업무 담당자 연수 지원(교사 20.86%, 교장ㆍ교감 33.23%)으로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난 6월, 교원 대상 학부모 소통 리더 직무연수를 추진한 바 있다. 또한 학교 학부모회 사례 공모전을 운영해 오는 28일에는 ‘2024 학교 학부모회 사례 나눠드림(Dream)’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구순이 행정역량정책과장은 “이번 설문 결과는 변화하는 사회와 학교 상황에 따라 학부모회 운영 관련 정책이 새롭게 나아가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제시한 학부모회 운영의 자율성 강화 방안을 고민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관련 제도 개선 부분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는 도교육청 인재개발국 행정역량정책과에서 주관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학부모 ±0.39%p(퍼센트포인트), 교사 ±1.06%p, 교장ㆍ교감 ±3.0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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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11:58 (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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