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석곡초등학교, 죽곡면 인성원에서 특별한 트리클라이밍 체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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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9-12 18:2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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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초등학교(교장 김양현)는 지난 9월 11일(목)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죽곡면 인성원에서 트리클라이밍 체험활동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모험정신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교육활동으로, 섬진강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트리클라이밍에 도전했다.
트리클라이밍은 전용 로프와 안전보호장비를 이용하여 스스로 나무에 올라가는 산림레포츠로, 나무와 숲,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높은 나무를 보며 두려워했지만, 차례대로 도전해보며 점차 자신감을 얻었고, 나무 위에서 바라본 섬진강의 경치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평소 운동을 어려워하던 학생들도 친구들의 응원 속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트리클라이밍 체험은 단순한 레크리에이션을 넘어서 중요한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 체험을 통해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키우고 환경적 감수성과 생태적 상상력을 증진시키며 자연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학생들은 나무를 직접 만지고 올라가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했으며, 자연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나무 위에서 본 섬진강이 정말 아름다웠고, 내가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른 학생은 "나무가 이렇게 튼튼하고 든든한지 몰랐는데, 앞으로는 나무를 더 아껴야겠다"고 말해 이번 체험의 교육적 효과를 보여주었다. 담임교사들도 평소와는 다른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양현 교장은 "이번 섬진강 트리클라이밍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석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내년에도 계절별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