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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스마트팜은 충분히 발전가능성 있는 미래산업. 적극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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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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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첨단기업을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번엔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농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팜 기업을 찾아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기업 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이재명 지사는 17일 스마트팜 식물공장 구축으로 농업의 새로운 분야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평택 소재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팜에이트(주)(대표 강대현)를 방문해 첨단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양경석 경기도의회의원, 박종위 팜에이트 회장과 강대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스마트팜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식물공장 시설을 둘러본 이 지사는 “제가 눈으로 보니 이 산업은 기존의 농업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면서 “바이오 기술, 인공지능, 장비산업 이런 것들이 융합될 수 있는 것 같다. 경기도 입장에서도 미래 스마트팜 산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농업을 하나의 먹거리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국가안보산업”이라며 “가장 위험한 순간에 사람들의 최소한의 생존을 농업이 보장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지사는 “쌀이나 밀이나 콩 이런 곡물들이 언젠가는 부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민간영역에서는 경제성이 떨어지니까 현실화하기가 어렵겠지만 공공영역에서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종자개발 등 민간은 할 수 없지만 꼭 필요한 연구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선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종위 팜에이트 회장은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작물들은 병해충 위험이 없어 약을 칠 우려도 없고 굉장히 안전한 환경에서 재배되며 기후변화에 상관없이 재배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팜 대표주자로서 국내 식량 자립화를 위해 노력할 테니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은 전통적인 농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자연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동으로 제어, 최적의 생육환경을 구현한 지능화된 실내 농업시설을 말한다.

 

팜에이트(주)는 평택에서 국내 최대 규모(1,983㎡)의 최첨단 식물공장을 운영하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 샐러드용 채소와 파프리카 등을 생산하고 있다. 1일 최대 생산량은 1만 포기(약 1톤)다. 지난 2004년부터 스마트팜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생산, 유통, 판매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품종개발과 연구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2019년도에는 기술혁신 및 기업성장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스타기업’에 선정됐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도내 농가의 스마트팜 기술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스마트팜 기반 구축, 스마트팜 연구 및 기술보급 사업 등 23개 국․도비 사업에 8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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