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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주시·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활한 이전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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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10-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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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여주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원 주사무소의 원활한 여주시 이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항진 여주시장,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2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입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방재율 보건복지위원장, 김규창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경기도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기로 하고 최근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여주시를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원의 여주시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여주시는 조속한 이전과 사회서비스원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이전과 ‘여주시 종합보건복지타운’ 조성이 비슷한 시기에 진행돼 다양한 유형의 사회서비스 모델 개발과 적용이 가능해져 지역복지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가 공정한 세상을 도정목표로 제시하고 있는데, 그중 핵심적인 부분이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는 북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부 지역에 특별한 보상을 하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이전 때문에 직원들이 겪는 어려움이 커서 안타깝지만 균형발전에 동의해주시길 부탁드리고 그렇기 때문에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 규모가 더 커질 테고, 지금 예상하고 있는 사업 외에도 민간단체에 맡기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가급적이면 직접 수행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여주시로 이전하면 신규 직원을 여주시에서 주로 뽑는 것을 고려해보면 좋겠다. 해당직원들은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는 수도권중첩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고 출산율 저하와 노령화로 경기도에서 없어질 수 있는 도시로 지목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오게 돼 시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사회적인 여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원동력이 여주시로부터 시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을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출발한 기관”이라며 “도민이 믿을 수 있는 돌봄을 제공하는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을 많이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및 종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올해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으며 본부조직은 2본부 4팀 1협력관(정원 24명), 소속시설은 18개 개소(인원 389명)가 운영중이다.

 

앞서 도는 지난 12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양평군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0월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시 ▲경기교통공사-양주시 ▲경기도일자리재단-동두천시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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