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생활밀착형 홈가드닝 사업 실시…도시농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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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4-17 11:4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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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농업기술센터가‘생활밀착형 홈가드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 ‘생활밀착형 홈가드닝 사업’대상자 모집을 통해 3월 31일 도시농업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삼송마을 엘에이치(LH)16단지 등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지역의 주민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실내 농업 활동을 통해 식물을 재배하고, 도시농업의 기초부터 병해충 방제까지 다양한 기술을 배우게 된다. 사업은 총 8개월 동안 진행되며, 도시농업관리사가 전문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내에서 쉽게 식물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내용은 ▲공동주택 및 거주공간에 텃밭을 활용한 식물 재배 ▲도시농업 기초·병해충 방제 등 기술 습득교육 ▲프로그램 시작 전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공동주택 및 거주 공간 내에서 텃밭을 활용해 상추, 시금치,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재배한다. 이 활동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내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작은 공간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식물 재배를 통해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실내 환경을 더욱 건강하게 개선할 수 있다.
또 도시농업관리사가 참여자들에게 도시농업의 기초적인 이론과 함께 실질적인 농업 기술을 교육한다. 식물 재배 방법, 효율적인 물주기, 병해충 방지, 자연 친화적인 농업 기술과, 도시농업의 중요성, 환경적 효과 및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도시농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실천하고, 자가 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사업 시작 전후로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실내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며, 참여자들의 스트레스 감소나 심리적 안정감, 농업 활동에 대한 만족도 등을 분석한다.
이러한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향후 더 효과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초 자료를 확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텃밭을 가꾸며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생활 속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식물들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작은 공간에서라도 녹지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